2024-04-27 17:55 (토)
“연패 탈출, 내게 맡겨”
“연패 탈출, 내게 맡겨”
  • 승인 2006.11.0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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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4일 자정 리버풀전 선발 출격
‘스나이퍼’ 설기현(27)이 레딩의 연패 탈출을 위해 ‘구세주’로 나선다.

설기현은 오는 4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앤필드에서 열리는 06~0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설기현에게 주어진 임무는 팀의 5연패를 저지하는 것. 레딩은 칼링컵 포함해 최근 4경기 에서 연속 패배를 맛보았다. 사기가 떨어질 때로 떨어졌다.

‘지옥의 7연전’ 중 첼시에 0:1로 패한데다 아스날에 0:4로 완패했다. 칼링컵 3라운드(32강)에서 리버풀을 맞아 또 다시 패한데 이어 포츠머스전서도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올 시즌 EPL 승격 후 최악의 행보다. 특히 4경기 동안 12실점을 허용, 수비 라인이 불안하다.

EPL 순위서도 4승 1무 5패(승점 13)로 제자리 걸음을 하는 사이, 10위로 곤두박질쳤다. 15위 미들스브로와 승점차가 2점 밖에 되지 않는다. 리버풀전 마저 패한다면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권에 놓일 위기에 처했다. 레딩으로서는 설기현이 이끄는 공격진의 창에 기댈 수밖에 없다. 그 만큼 설기현의 어깨는 더욱 무겁다.

설기현 역시 최근 경기에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만큼 전의가 불타오르고 있다.

설기현은 지난 달 1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결승골을 넣은 이후 첼시와 아스날, 포츠머스전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기세가 주춤하다. EPL 선수 랭킹에서도 TOP10을 눈 앞에 두고 3주 연속 하락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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