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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고봉우FC, 저학년부 ‘우승’
진주 고봉우FC, 저학년부 ‘우승’
  • 승인 2006.11.0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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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K-리그, 한국 축구 희망을 쏘다’
제11회 리틀 K리그 전국유소년축구대회서 차지
사단법인 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회장 최창신)이 주최하는 제11회 리틀 K-리그 전국유소년축구대회 저학년부에서 진주 고봉우FC가 한달 보름여간의 대장정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밝혔다.

진주 고봉우FC는 지난 29일 용인 축구센터에서 열린 저학년부 결승전에서 포항 스틸러스FC를 1: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 이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고학년부와 함께 대회 최고의 팀으로 주목을 받았다.

우승을 차지한 고봉우FC는 전문 선수들이 아닌 순수 클럽팀 선수들로 구성돼 지난 2004년 제10회 유명선수축구교실 초청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최우수 교실로 선정됐고, 지난해에 전국 수준급 클럽팀들이 속한 조에서 6승 1무로 조1위를 차지하는 등 유소년 축구클럽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팀.

2003년 6월 금성, 신진, 천전초등학교 학생들로 창단한 고봉우 축구교실은 열정적인 10여명 코치의 지도아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우수난 성적은 물론, 어린이 생활체육으로 활성화되자 지역 학교장들과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현재 13개 초등학교에서 600여명의 꿈나무들이 축구를 즐기고 있다.

특히 선수들에게 학교교육의 연장선상에서 축구를 보다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이를 통해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길러주고 있다.

프로축구 전임심판이자 브라질 축구유학을 통해 선진축구를 접하고 돌아온 고봉우FC 양병은 감독은 “주2회 학교를 방문, 어린 학생들에게 축구를 가르치고 있다”며 “학부모와 학교측에서도 축구교실에 대해 호응이 좋아 올해 인원이 대폭적으로 늘어났으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까지 차지해 기쁘다”고 말했다.

진주시체육회 고봉우 사무국장은 “앞으로 더 많은 어린이들이 즐겁게 축구를 즐기며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들수 있도록 유소년축구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 축구교실을 통해 우수한 실력을 가진 선수를 발굴해 훌륭한 축구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권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 400여개의 아마추어 유소년 축구 클럽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양적, 질적으로 가장 성공한 유소년 축구 대회라는 주위의 평가를 받으며 미래 한국 축구의 저변을 확고히 다지기 위한 선진국형 축구 발전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유소년 축구선수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과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으며 유소년 축구 발전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면서 각계각층의 지원도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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