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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축제 오늘부터 막 오른다
진주축제 오늘부터 막 오른다
  • 승인 2006.09.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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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실크페스티벌·남강유등축제·개천예술제 등 줄줄이
진주유등축제가 1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29일 대부분의 유등이 제자리를 잡으며 환상의 밤을 준비하고 있다.
△ 오늘 진주실크 페스티벌 축포
30일 개막되는 진주실크페스티벌을 시작으로 화려한 진주의 축제가 그 불을 밝힌다.

진주시는 이날부터 10월 8일까지 진주시청과 남강변 일원서 2006 진주실크페스티벌 축제에 들어간다.

이어 1일에는 문광부 지정 전국 최우수축제인 ‘2006진주남강유등축제’가 ‘물·불·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이라는 주제로 12일까지 남강일원을 화려한 불빛으로 수놓게되며 3일부터는 전국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제56회 개천예술제가 웅장한 막을 올린다.

30일부터 열리는 ‘2006 진주실크 페스티벌’은 100년 전통을 가진 진주실크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진주실크 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시회를 비롯해 패션쇼, 심포지움, 실크제품 판매 및 천연염색 시연전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마련된다.

30일 오후 7시부터 시청 광장 특설무대에서 통기타 공연과 여성 3인조 바이올린 공연 및 마술쇼를 펼치는 가을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4일 오후 7시부터 경남문화예술회관 앞 야외 공연장에서 진주실크 패션쇼가 열린다.

국내 유명 패션모델 30여명과 미스경남 5명이 참여해 한복부문과 양장부문으로 나누어 진주실크로 만든 120여벌의 다양한 아이템 패션을 통해 진주실크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과시한다.

이날 행사에는 인기가수 문희옥과 크라운제이가 초대가수로 출연한다.

시는 이번 행사 기간 중 제11회 진주실크 전국 디자인 경진대회 우수작품 200여점과 홈 인테리어제품, 실크 패션 제품을 전시하고, 실크 홍보관과 산·학·연 연구과제 결과물을 전시하는 R&D 상품관을 운영하게 된다.

△ 진주남강유등 불 밝힌다
‘2006진주남강유등축제’는 1일 오후 7시40분 개제식에 이은 초혼점등과 함께 12일간의 불꽃향연을 펼치게 된다.

1일 오후 6시30분 37개 읍·면·동을 상징하는 시민등이 진주성을 출발, 인사광장, 중앙광장을 돌아 망경동 역사의 거리에 전시되는 시각, 임진대첩계사순의단에서 헌다례를 거행한 제전위원들이 망경동 쪽 남강둔치 특설무대로 이동해 개제식을 거행하게 된다.

개제식에 이은 초혼점등과 동시에 남강과 진주교에서는 휘황찬란한 불꽃놀이가 펼쳐져 이번 축제를 숨죽이며 고대하던 관람객들을 황홀경에 젖어들게 한다.

이번 유등축제에는 한국등 163등과 중국·미국·일본·이집트·네팔 등 15개국 16개의 외국등을 비롯해 전통등, 종교등, 민속놀이등 등 저마다 특색을 갖춘 총 500여개의 각종 유등이 남강위에 띄워져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하게 된다.

또한 시민들의 소망을 새긴 1만 5,000개의 소망등이 900m길이의 구조물에 걸려 또 다른 진주성으로 탄생해 남강변을 장식하게 되며 둔치에서는 관람객과 일반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창작등만들기 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추석명절이 축제기간 중에 있어 개막일인 10월 1일 외에도 3일, 6일, 10일 저녁 등 4회에 걸쳐 대대적인 불꽃놀이가 준비돼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는 이번 유등축제가 문화관광부가 전국 최우수축제로 선정한 뒤 처음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1만 여명의 자원봉사자와 시민의 15%이상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참여축제, 축제행사비의 50%이상을 자체 충당하는 자립축제를 통해 800억원 이상의 경제적 시너지효과를 거두는 가장 경제적인 축제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 축제기간 진주성 무료 입장
진주시는 2006진주남강유등축제, 제56회 개천예술제, 제11회 시민의날 등 축제기간에 관람객들이 진주성을 무료입장할 수 있도록 개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밤과 낮 시간을 불문하고 진주시민은 물론 진주를 찾는 모든 관광객들은 진주성에 무료로 입장해 진주성의 정취와 남강유등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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