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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교외연구비 전국 18위
경상대 교외연구비 전국 18위
  • 승인 2006.09.2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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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영 의원, 27일 ‘교외연구과제 자료’분석
경남지역 대학 690여억원 전체 4%미만 조사
경남지역 대학 가운데 교외연구비 수주액이 상위 10위권안에 들어가는 대학은 단 한곳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최순영 의원(민주노동당)이 교육인적자원부가 제출한 교외연구과제 관련 자료(2004년 기준)를 분석한 결과, 경상대는 275억원의 교외연구비를 지원받아 전국 178개 대학 중 교외연구비 수주액이 18위에 머물렸다.

경상대학교가 수주한 275억원은 전체 교외연구비 1조 7,894억원의 단 1.5%에 불과한 수치였다.

경상대에 이어 인제대가 203억으로 26위, 경남대 96억원 39위, 창원대 85억원 46위, 진주산업대 22억원 88위, 영산대 6억원 124위, 진주국제대 5억여원 131위, 진주교육대가 1억여원 154위를 기록했다.

경남지역 전체 대학의 교외연구비는 690여억원으로 전체 교외연구비에 4%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 대학들은 교원들끼리 교외연구과제를 분산이 제대로 되지 않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상대 전체 교원 704명 중 215명만이 연구과제를 수행했으며 인제대는 전체 748명 중 162명, 경남대는 321명 중 78명, 창원대는 304명 중 94명, 진주국제대의 경우는 전체 113명 교원 중 19%인 22명만이 각종 교외연구를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순영 의원은 “상위 10개 대학이 전체 교외연구과제 35.7%를, 전체 교외연구비의 45.5%를 차지할 정도로 편중현상이 심각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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