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대책에 따르면, 우선 귀성객 안전수송을 위해 10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을 ‘특별 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시외버스 증회 운행, 대중교통 운행시간 연장, 심야버스 운행 확대 등 수송력을 보강하기로 했다.
물가안정 및 성수품 수급 조절을 위해서는 이미 지난 23일 유관기관 및 소비자단체 등 과 합동으로 ‘물가지도·단속반’을 편성해 매점매석 가격 담합인상, 원산지 표시 위반, 섞어팔기 등 불공정 상거래행위 집중 단속에 돌입했다.
도는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부당한 거래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하고 가격을 과다하게 인상한 업소는 세무조사를 의뢰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체불임금 청산을 위해 20일부터 ‘체불임금청산 기동독려반’을 구성해 관내 임금 체불업체(1,460개 업체, 212억원)를 대상으로 추석 전 청산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또 공공기관 발주공사 기성금 및 물품납품대금 조기 지급, 장기 체불근로자에 대한 생계비 대부 등 지원책을 적극 펼쳐 나가기로 했다.
안전사고 및 재난예방 대책으로는 최근 실시한 대형 판매시설, 공연시설, 터미널 등 재난취약시설 262개소에 대한 특별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정비·보수 등 조치를 취하는 한편 대형화재 취약지인 재래시장, 백화점, 상가 등에 대해서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전 소방관서 특별경계 근무를 실시한다.
연휴기간 중 비상진료 지원을 위해 10월 5일부터 8일까지 도 및 시·군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당직 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지정 운영하는 동시에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를 가동한다.
이와 함께 생활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주민생활 불편사항 신고센터’를 설치해 긴급 민원서류를 접수처리토록 하는 등 주민 편의 도모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한편 도는 29일부터 10월 8일까지 10일간 주민 불편사항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총괄반(211-2311), 재난·재해대책반(211-6352, 6355), 소방구조반(211-5342~7), 의료·성묘대책반(의료 211-5171, 성묘 211-5131), 쓰레기대책반(211-4131) 등 5개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