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세 돌을 맞는 기업사랑 축제는 ‘기업은 우리의 희망입니다!’라는 주제로 내달 12일 오후 2시 우리나라 기계공업 발전상을 상징하는 신촌광장 ‘정밀공업 진흥의 탑’에서 근로인 등이 태양열을 이용해 성화를 채화한 뒤 업체별 1㎞내외로 15개구간 15㎞를 성화 봉송해 시청 앞 창원광장에 안치하게 된다.

지난해 창원시 ‘올해의 최고경영인과 근로인상을 수상한 STX 강덕수 회장과 로템 이강원 직장이 참여한 가운데 성화안치식이 끝나면 6시부터 기념식 행사로 올해의 최고 경영인 및 근로인상 시상, 외국인 모범근로자표창, 기업문화대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어 7시30분부터 9시까지 2부 행사로 ‘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성인가요 콘서트’가 열리는데, 태진아, 송대관, 조항조, 박주희, 소명 등 국내 정상급 가수 10여명이 출연해 축제분위기를 띄운다.

이번 기업사랑축제는 지난 축제 때와는 달리 개막일인 12일부터 11월6일까지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12일부터 22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 1층 로비에서 근로자 가족 작품전시회와 창원공단·기업 역사 사진전시전이 열리고, 1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창원대 산학협동관 국제회의실에서 ‘창원국가산업단지 산업구조 고도화방안’ 등을 주제로 기업사랑 세미나가 열린다.

또 내달 14일은 기업사랑 학생 글짓기대회가 오전 10시부터 용지공원 포정사 주변에서 열리고 21일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동안 용지공원 야외무대에서 직장동아리 밴드 패스티벌이 열리며 11월4일부터 6일까지는 창원종합운동장 등에서 창원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기업사랑배 기업체 축구대회가 열린다.

이밖에도 내달 9일부터 22일까지 기업의 거리를 운영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독특한 아이디어로 기업브랜드 가치를 알릴 수 있는 회사 베너기를 창원대로(약12㎞)를 중심으로 공단로 등에 게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