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노기태 전 국회의원 등 지지자 대거 참석
지난 5.31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창녕군수에 출마, 65표차로 낙선한 이수영(사59)창녕군수 예비후보가 지난 1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설욕전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3시 창녕읍 교리 명덕초등학교 밑 2층 건물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노기태 전 국회의원과 김충식 전 창녕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지자 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수영 예비후보는 개소식 후 인사말을 통해 “60년동안 창녕을 지켜온 창녕의 전문가”라며 “80% 의존 자원을 가져올 수 있는 가장 적임자” 라고 역설했다.
이 예비후보는 우선”침체된 창녕경제를 살리기 위해 인구유입 정책에 주력할 것”이라며 “대구와 마산의 중심지역에 위치한 창녕은 전원주거단지 개발이 용이한 이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어 △명문학교 육성 △온천욕과 먹거리 음식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 △농촌 복지 공동체 건설 등의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창녕군수 재도전에 대한 공세의 고삐도 늦추지 않았다.
이 예비후보는 “5.31지방선거 당시 지지도와 당선가능성 여론조사서 25.5% 정도로 상대 후보들을 앞섰다”며”현직 군수라는 프리미엄에 패했다기보다 한나라당 공천 탈락자들의 연대가 가장 큰 낙선 요인”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이수영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는 화환 대신 개소식에 참석한 군민들의 꽃리봉 이름표가 가지런히 꼽혀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런 사례는 지방선거 유례상 처음있는 일로 선관위는 이를 선거수범사례로 삼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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