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2:55 (토)
안풀리는 서재응 “이제 승수 올려 볼까”
안풀리는 서재응 “이제 승수 올려 볼까”
  • 승인 2006.09.1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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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토론토전서 4승 재도전
서재응(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이 7경기 만에 시즌 4승에 도전한다.

탬파베이는 홈페이지 게임 노트를 통해 서재응이 오는 17일(한국시간) 오전 5시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토론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4승에 재도전한다고 밝혔다.

서재응은 지난 7월30일 강호 양키스전에 선발 등판해 승리 투수가 되며 어렵게 시즌 3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달 4번의 등판에서는 단 1승도 기록하지 못했고 9월 들어서도 2경기째 무승에 그치고 있다.

서재응은 올시즌 5.20의 방어율에 3승 10패를 마크하고 있다. 지난 6경기에서는 1패(무승)에 방어율 3.6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달 21일 클리블랜드전에서 사타구니 부상으로 조기 강판된 것과 지난 11일 오클랜드전에서 홈런 3방을 맞으면서 무너졌던 것을 제외하고는 4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서재응은 운이 없었다. 물방이 팀 타선과 불안한 수비진도 한 몫 했고,맞대결 상대 투수마저도 사이영상급 활약을 하고 있는 선수들이었다.

이번 맞대결 상대도 좌완 투수 테드 릴리로 13승 12패에 방어율 4.55를 기록하고 올시즌 16번의 퀄리티 스타트를 이끌어냈다. 앞선 두 경기에서는 올시즌 트리플크라운 후보인 미네소타의 요한 산타나와 '커브의 달인'인 오클랜드의 배리 지토를 만나면서 힘겨운 사투를 펼쳤다.

이번 경기는 서재응의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 때이다. 한 달 이상 승리 투수가 되지 못하면서 갈증에 시달리고 있다. 예의 그 구석구석을 찌르는 제구력만이 승패의 키 포인트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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