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상 행사는 도지사를 비롯해 시장·군수, 농어업 관련 단체장 및 수출 농수산물 생산자와 수출업체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시책 종합평가 우수시군 대한 시상과 수출실적 유공 농가와 생산자 단체, 수출업체에 대한 수출탑을 시상한다.

이번에 시상하는 농수산물 수출탑은 7개부문으로 1,000만불탑 2명, 700만불탑 1명, 300만불탑 3명, 100만불탑 13명, 50만불탑 15명, 30만불탑 7명, 10만불탑 60명으로 총 101명이 영예를 안았다.

분야별로는 농산물 79명, 수산물 19명, 축산물 2명, 임산물 1명이며 단체별로는 생산농어가가 72, 생산자단체 10, 수출업체가 19명이다.

이번 수출탑 수상자는 수출농단 통폐합을 통해 규모화하고 또 개인별 경영형태에서 전문 수출농업경영체로 전환하는 등 수출주력품목인 파프리카, 단감, 양란 농가와 굴·붕장어 수출어가가 증가, 지난해 보다 37명이 늘어났다.

수출탑 중 올회 최고의 수출탑인 1,000만불탑(2업체)을 수상하게 된 (주)정필(대표 양득재)은 고성군 고성읍에서 횟감용 참치를 가공해 전량 일본으로 수출하는 업체로서 지역사회 고용창출 및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는 등 지난해 1,300만불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또 양산시 소재 (주)신광(대표 서성빈)은 1987년 창업 이래 전문 牛皮가공 수출업체로서 지난해 1,700만불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시·군별 농수산물 수출 시책평가에서는 창원시가 최우수, 진주시와 하동군이 농산물분야 우수상을 수산물분야에서는 통영시가 우수상을, 장려상에는 김해시, 밀양시, 함안군, 거제시가 수상했다.

사천시와 고성군은 각각 농산물·수산물분야 신장상을 수상했다. 시책평가 수상 10개 시군에 대해서는 상사업비와 시상금 2억5,000만원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