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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환급 위장 사기전화 주의”
“국세환급 위장 사기전화 주의”
  • 승인 2006.08.0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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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직원 사칭 주민등록·은행계좌번호 물어
국세환급금 지급을 위장한 사기전화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진주세무서(서장 김용석)는 최근 진주, 사천지역에 국세환급금을 지급한다며 납세자들을 속이고 납세자의 통장에서 예금을 인출해가는 사기전화가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6일 세무서에 따르면 국세청 직원을 사칭해 지나간 연도의 국세환급금을 은행계좌로 입금해야 한다며 납세자에게 주민등록번호와 은행계좌번호등을 물어본 후 전산장애 등을 핑계로 은행자동화단말기를 조작하게끔 유도, 납세자의 통장에서 예금을 인출해 간다는 것이다.

또 이들은 환급액을 은행계좌로 입금해 준다며 가까운 은행 자동입출금기 앞으로 나올 것을 요구한 후 피해자의 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해 가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세무서 관계자는 “국세환급금은 지역의 관할세무서에서만 지급하고 있으며 관할세무서관계자들은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신상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는 질문하지 않는다”며 “본인이 세무서에 계좌개설 신고를 한 경우 이외에는 국세환급금통지서를 발송해 우체국에서 현금으로 수령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세환급금에 대한 문의사항은 가까운 진주세무서 징세계(751-0271)로 하면 된다”며 “진주, 사천지역에는 아직까지 피해사례는 없지만 이런 전화가 계속될 경우 피해가 발생될 우려가 높다”고 설명하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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