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모’경남지회, 3일 산청군 문대마을 구호품 전달
경남의 여러 지역들이 수해를 입은 가운데 산청군 신안면 문대마을도 신등천의 제방이 터져 침수로 인한 농경지 유실과 수확전의 수박, 딸기모종 등의 피해는 물론 저지대에 위치한 마을 50여 가옥이 침수되는 피해를 당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고주모 경남지회에서는 회장과 임원 등이 문대마을을 방문해 대형용량세제 50점을 마을대표(영농회장 박노판)에게 전달하는 등 훈훈한 농촌사랑을 실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고주모 경남지회는 지난해 창녕우포늪에서 1박 2일동안 농촌지역의 소년소녀가장과 함께하는 팜스테이행사를 개최해 이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농촌사랑의 실천을 보여 타 여성단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산청군농협 박찬균 조합장은 “재난을 당한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여성들의 농촌사랑이 있기에 농촌지역 조합장으로서 힘들지만 희망이 있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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