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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틀린, 금지약물 양성반응 ‘충격’
게이틀린, 금지약물 양성반응 ‘충격’
  • 승인 2006.07.3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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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100m 달리기 세계기록 및 올림픽 기록 보유자인 미국의 저스틴 게이틀린(24)은 29일(현지시간) 지난 4월 캔자스에서 열린 남자 계주 경기 후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자신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게이틀린은 이날 “미 반도핑기구가 지난 4월22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남자 계주 경기 후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자신이 테스토스테론 양선반응을 보였다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금지된 약물을 복용한 적이 결코 없다면서 어떻게 이 같은 판정이 나왔는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게이틀린은 7월 실시한 두번째 테스트에서도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매우 높게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게이틀린의 변호사 카메론 마일러는 “불행하게도 게이틀린이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나타낸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그의 금지약물 복용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게이틀린은 평생 육상에서 제명될 수도 있다.

게이틀린의 금지약물 양성반응은 최근 투르 드 프랑스 사이클 대회에서 우승한 플로이드 랜디스가 도핑 테스트에서 남성 호르몬 양성반응을 나타낸 것에 이어 최근 두번째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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