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피츠버그전서 7⅓이닝 3실점
김병현(콜로라도 로키스)이 호투하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아쉽게 6승 달성에 실패했다.
김병현은 18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 선발등판, 7⅓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아내며 7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패전투수가 됐다.
김병현은 시즌 6패째(5승)를 기록했으나 자신의 한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을 세우는 기분좋은 성과도 거뒀다.
방어울도 종전 4.89에서 4.78로 낮췄다. 김병현은 이날 7회까지 눈부신 호투를 선보였으나 1:1 동점이던 8회말 1사후 잭 윌슨에게 좌익선상 2루타, F.산체스에게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맞고 1점을 내줘 아쉽게 역전을 허용했다.
콜로라도 벤치는 김병현의 투구수가 많은데다 구위가 떨어졌다고 판단, 벤치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이어 나온 투수들이 김병현이 내보낸 주자를 불러들여 김병현의 실점은 3점으로 늘어나고 말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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