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3:20 (금)
김미현, 시즌 2승
김미현, 시즌 2승
  • 승인 2006.07.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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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파 오웬스코닝 클래식서 연장 접전 우승
'슈퍼 땅콩' 김미현(KTF)이 올시즌 두 번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컵을 안았다.
김미현은 17일(한국시간) 미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우스 골프장(파71.640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제이미 파 오웬스코닝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에서 나탈리 걸비스(미국)를 연장 접전 끝에 우승했다.
전날까지 걸비스와 공동 선두였던 김미현은 이날 초반 걸비스에게 밀렸지만 중반 이후 뒷심을 발휘,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동률을 이뤘다.
김미현은 이날 연장전에서 첫홀과 두번째홀 모두 파에 그쳤으며 걸비스의 버디 퍼트가 홀을 비켜가 위기를 넘겼다. 이어 맞은 연장 세번째 홀(파5) 18번 홀에서 김미현은 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긴 연장접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김미현은 올시즌 2승째, 통산 7승째를 올리며 상금 18만달러를 거머쥐었다. 김미현은 지난 4월 진클럽스&리조트오픈에서 올해 첫 우승을 차지했었다.
한편 김미현과 같은 조에 편성됐던 '골프 여왕' 박세리(CJ)는 총 16언더파로 김미현, 걸비스, 폴라 크리머(미국)에 이어 단독 4위에 랭크됐다.
임성아도 10언더파 274타로 브리타니 랭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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