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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판매사업 실적 ‘급성장’
연합판매사업 실적 ‘급성장’
  • 승인 2006.06.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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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진주시지부, 올해 매출액 122억원 기록 … 2002년 이후 매년 2배
지난 2002년 12월 시작된 농협 진주시지부의 연합판매사업 금년도 매출액이 120억원을 넘어서는 등 매년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진주연합사업의 주품목인 풋고추가 공동브랜드인 '초로미'로 탄생하기 위해 선별작업을 거치고 있다.
농협중앙회 진주시지부(지부장 이부근)의 연합판매사업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8일 농협 진주시지부 연합사업단에 따르면 주요 품목의 작기가 끝나감에 따라 이달 말일로 올해 사업년도를 종료하는 연합판매사업의 현재 매출액이 122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02년 12월 주품목인 풋고추로 사업을 개시한 연합사업은 ’03년 17억원, ’04년 36억원, ’05년 61억원 등으로 해마다 2배 정도의 급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매출액 120억원을 달성한 진주 연합사업단은 지난해 1월 19일부터 사업을 시작해 올 4월말에 이미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이는 올해 전국의 농협 연합사업단 중 최고의 기록이다.

이러한 눈부신 발전에 힘입어 진주시지부는 지난 2월 중앙본부에서 지정하는 유통개혁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진주 연합사업단은 산지 규모화를 위해 시설채소류를 중심으로 공동브랜드인 ‘초로미’를 개발해 ‘농민은 생산, 조합은 상품화, 중앙회는 마케팅’을 담당하는 철저한 역할분담을 통해 시스템화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채소류에서는 도입이 쉽지 않은 3일제 공동계산제를 도입해 농가에 안정적인 가격을 보장해 주고 있으며, 현재 진주시지부 관내 8개 농협이 연합해 풋고추, 애호박, 딸기 등으로 품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농가들은 농협이 공동선별, 브랜드화를 담당함으로써 지역 농산물의 인지도가 올라가고 이에 따른 농가 수취가격도 올라갈 뿐만 아니라, 개별선별하던 일손도 덜게 되어 크게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다.

이처럼 실적과 내실면에서 발전을 거듭해온 진주연합사업의 보다 더 확고한 산지브랜드 구축을 위해서는 물량의 확대가 더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관리조직의 정립과 현재 포화상태에 도달한 산지유통시설의 확충이 더 필요한 것이 현 주소이기도 하다.

이에 진주연합사업단은 올해 말 농림부에서 지정하는 공동마케팅조직을 신청해 조직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진주지역 거점 APC(산지유통센터)’의 건립을 검토해 사업의 규모화와 효율화를 꾀하는 등 관내 농산물을 규모화된 명품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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