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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지상군 공세
이스라엘, 가자지구 지상군 공세
  • 승인 2006.06.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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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교량 3곳 공습 등 지난 주 ‘팔’ 공격 보복
“노래 부를 일인가?”
이스라엘군 병사들이 27일(현지시간) 가자지구와 인접한 라파르 국경지대에서 가자지구 진입 준비를 하며 노래를 부르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 중심부 교량 3곳을 공습했다.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가자지구 중심부의 교량 3곳을 공습했으며 이스라엘 정부가 가자지구 내에서의 제한적인 작전을 승인함에 따라 이스라엘군 탱크들과 지상군 병력이 가자지구 내로 진격했다고 이스라엘군이 28일 밝혔다.
지난 주말 팔레스타인의 공격으로 이스라엘 군인 2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이 납치된데 따라 이스라엘군이 보복으로 지상공세 개시에 나선 것이다.
27일 밤과 28일 새벽에 걸친 가자지구 교량 3곳에 대한 공습으로 교량들이 파괴됐으며 이에 따라 가자지구는 두 개로 끊어졌다고 팔레스타인 보안관리들은 말했다.
이스라엘군의 교량 공습은 팔레스타인에 납치한 이스라엘군을 석방하도록 압력을 가하기 위해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들의 활동에 타격을 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익명을 요구한 이스라엘 군 관리들은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가 이스라엘군에 대해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테러주의자들의 본거지에 대한 제한된 작전 수행을 허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관리들은 이스라엘군 탱크가 아직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국경 인근에서 대기하고 있으며 가자지구 내로 진입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무장대원들이 이스라엘군의 가지지구 진입에 대비해 진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가자지구 상공에는 이스라엘군 공격용 헬리콥터들이 떠다니고 이스라엘군 전투기들이 내는 굉음으로 가득 차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대원들은 주민들에게 지역을 떠나 대피할 것을 지시했으며 이스라엘군 탱크의 진격 속도를 늦추기 위해 휘발유를 적신 타이어와 모래주머니들로 장애물을 쌓는 한편 불도저 등으로 거리를 봉쇄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TV들은 이스라엘 전투기의 공습으로 파괴된 교량의 모습을 되풀이해 방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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