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무용단의 ‘조흥동 춤의 세계 - 우리 전통춤의 재발견’ 공연이 내달 1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경기도립무용단의 공연은 양산시의 민선 4기 출범 축하공연으로 마련됐다.
시는 민선 4기를 맞아 축제 분위기 속에서 출범시키고 시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한 범시민 역량 결집의 계기로 삼고자 국내 최대 규모, 최대 수준을 자랑하는 경기도립무용단을 초청, 민선 4기 출범일인 다음달 1일 오후 3시와 7시 두차례 문화예술회관에서 갖는다.
경기도립무용단의 이번 공연작은 우리 전통춤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조흥동 춤의 세계 - 우리 전통춤의 재발견’, 국립무용단 초대 예술감독 및 단장을 역임한 조흥동 선생의 춤의 세계를 경기도립무용단의 상임안무가 김정학이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왕과 왕비가 국태민안을 기원했다는 춤으로 발 디딤새의 절묘함이 특징인 ‘춘앵무와 태평무의 향연’과 사랑의 서사시 ‘연가’, 그리고 민속무용의 정수라할 만큼 품위와 격조를 자랑하는 ‘승무’와 조흥동의 대표적 춤사위인 ‘한량무’를 감상할 수 있다.
50여명의 무용수들이 번갈아 출연하며 군무와 독무, 북의 향연을 펼쳐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는 더없이 좋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료 공연이나 초대권 소지자를 우선 입장토록 할 예정이며 초대권은 읍·면·동사무소와 문화예술회관에서 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