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가수 서영은(33)이 오는 10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두 살 연하의 재미교포 출신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랑은 미국에 거주하는 회사원으로 현재 중동의 두바이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5년 전인 2001년 서영은의 지인이 마련한 자리를 통해서였다. 두 사람은 이후 진지한 만남을 가졌지만, 서영은이 가수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가운데 예비 신랑도 외국에서의 사업으로 국내에 체류하는 날이 적어지면서 한때 결별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하지만 아쉬움을 남았던 까닭에 두 사람은 지난해 중순 다시 만나 사랑을 키우기 시작, 결국 결혼에 이를 수 있게 됐다. 신혼집은 당분간 한국과 미국에 각각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서영은은 결혼 후에도 가수 활동은 계속할 것이라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