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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먼-어번, 아름다운 촛불 결혼식
키드먼-어번, 아름다운 촛불 결혼식
  • 승인 2006.06.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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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호주 시드니 세러티추기경 기념예배당서
러셀 크로. 휴 잭맨 등 230여명의 하객 참석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39)과 컨트리 가수 키스 어번(38)이 25일 호주 시드니 맨리해변의 성패트릭 영지에 위치한 세러티추기경 기념예배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고딕 양식으로 건축된 예배당에서 촛불이 밝혀진 경건한 분위기로 1시간 30여분에 걸쳐 카톨릭 예배로 치러졌다.
결혼식에는 키드먼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영화배우 러셀 크로와 ‘X맨’ 시리즈의 휴 잭맨,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 등 230여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또 시드니심포니오케스트라 소속 연주자로 구성된 4중주단과 뮤지컬 스타 출신인 휴 잭맨이 축하 공연을 선보였다.
예배를 주관한 신부는 식은 마친 뒤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으며 서로에 대한 신의와 책임을 굉장히 중요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매우 감명 받았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공통점이 많다. 각자 자기 분야에서 톱스타 반열에 올라 있으며 둘 다 호주가 고향이다.
키드먼은 ‘디 아워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으며 어번은 올해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컨트리 남자가수상을 수상했다.
키드먼은 피플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100인’에 선정된 바 있으며 키스 어번은 최근 컨트리뮤직잡지 ‘컨트리 위클리’ 설문조사에서 ‘가장 섹시한 컨트리 가수’로 뽑혔다. 어어번은 이번이 초혼이다. 키드먼은 할리우드 스타인 톰 크루즈와 10년동안 결혼생활을 이어오다가 지난 2001년 이혼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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