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0:56 (토)
포르투갈, 네덜란드 꺾고 8강 합류
포르투갈, 네덜란드 꺾고 8강 합류
  • 승인 2006.06.26 2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잉글랜드, 베컴 프리킥 결승골 1:0 승리
베컴의 살인 미소
25일(현지시간) 잉글랜드의 축구 천재 데이비드 베컴(가운데)이 독일 슈투트가르트 고틀리프 다임러 슈타디온에서 열린 잉글랜드 대 에콰도르의 16강전에서 후반 15분 선제골을 넣은 뒤 애슐리 콜(오른쪽). 웨인 루니와 함께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
포르투갈이 ‘숙적’ 네덜란드를 누르고 에콰도르를 꺾은 ‘축구종가’ 잉글랜드와 4강행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됐다.
포르투갈은 26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뉘른베르크 프랑켄 슈타디온에서 열린 2006 독일월드컵 16강전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전반 23분에 터진 마니시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40년만에 본선 16강에 오른 포르투갈은 8강 진출의 감격을 누리게 됐고, 스콜라리 포르투갈 감독은 월드컵 본선에서 11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16강 토너먼트 최고의 빅매치로 꼽힌 두 팀간의 경기는 격전을 넘어 4명의 선수가 퇴장 당하는 근래에 보기드문 혈투로 이어졌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지던 전반 23분 포르투갈의 선제골이 터졌다.
세계 최고의 중원사령관 루이스 피구의 짜임새있는 중원운영이 살아나며 네덜란드의 골문을 파고들던 포르투갈은 상대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파고들던 데쿠의 크로스가 파울레타의 감각적인 패스에 이어 마니시의 대포알같은 오른발 슈팅으로 이어지며 천금같은 첫 골로 연결됐다.
결국 경기는 추가시간 7분을 더 했지만 추가골이나 만회골은 나오지 않았고, 포르투갈의 1:0 승리로 마무리 됐다.
앞서 벌어진 16강 경기에서는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남미의 복병’ 에콰도르를 꺾고 8강에 올랐다.
잉글랜드는 26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고트리프 다임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06 독일월드컵 16강전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일진일퇴의 접전을 이어가던 후반 15분 ‘프리킥의 마술사’ 데이비드 베컴의 천금같은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