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경남대학교 일원에서 제12회 전국대학생 모의유엔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는 경남대학교가 개교 60주년을 맞이해 전국의 대학생들에게 국제사회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유엔의 역할과 활동을 홍보하고 유엔을 포함한 국제기구에 대한 관심 제고와 국제회의에 대한 지식과 경험, 우리나라 국민의 국제기구진출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사)유엔한국협회가 주최하고 외교통상부가 후원한다.
올해로 12회 째를 맞는 ‘2006년 모의유엔회의’에는 전국 52개 대학의 400여명의 학생들과 각 대학의 지도교수 50여명도 참석할 예정이다.
26일 개회식에는 박재규 경남대 총장을 비롯해 김태호 경상남도지사, 선준영 유엔한국협회 부회장, 외교통상부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회의는 26일 본회의를 시작으로 총 4개 위원회로 구분한다. ‘1위원회’에서는 ‘새로운 개발재원 동원 방법’이란 의제를 갖고 대학생들간 영어로 진행되며‘2위원회’는‘인도적 지원’,‘3위원회’는 ‘유엔사무국 개혁-총회와 사무국의 관계를 중심으로’,‘4위원회’는 ‘문명간 대화’란 의제로 각 위원회별 회의를 마친 후 마지막날인 29일 시상식을 갖게 된다.
한편 전국대학생 모의유엔회의는 유엔한국협회가 지난 1995년 유엔창립 50주년을 맞아 개최해오기 시작했고 고려대학교에서 개최된 제1회 회의를 시작으로 숙명여자대학교, 아주대학교 등 전국의 대학에서 매년 50여개 대학 4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대규모의 대학생 토론 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