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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축협’ 주차장 폐쇄 교통체증 유발
‘남해축협’ 주차장 폐쇄 교통체증 유발
  • 승인 2006.06.22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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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하치장 등 활용 이용객 불편 … 지도단속 시급
남해축협판매장이 지하주차시설을 폐쇄해 타용도로 활용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남해군 남해읍 북변리에 위치한 남해축협판매장이 지하주차시설을 폐쇄해 타용도로 활용하는 바람에 이용객들의 불편은 물론 판매장 앞 도로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있어 지도단속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 판매장은 남해읍 북변리 190-5번지 975㎡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667.11㎡의 철근콘크리트조로 지난 91년 준공, 개인이 백화점으로 운영하다 경영부실로 문을 닫고, 지난 95년말 남해축협에서 인수해 축협판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준공당시 평면주차(자주식) 4대, 기계식주차(지하 1층) 16대를 주차할 수 있도록 주차장시설이 확보돼 있었으나 어느날 건물앞 평면주차장만 고객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지하주차장은 폐쇄해 직원차량 및 축협상용차량만 주차하며 농산물 하치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읍장날이나 러시아워시간대에는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주차를 못해 도로변에 마구 불법 주차하는 바람에 일대 도로는 각종 차량과 경운기까지 서로 뒤엉켜 북새통을 이루며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있다.
그러나 지도단속을 해야할 행정당국은 기존 주차공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고 이 일대 교통체증만 부채질하고 있는데도 대책마련은 물론 지도단속 등을 전혀 하지 않고 묵인하고 있어 지역주민들만 불편을 겪고 있는 등 피해만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축협매장 관계자는 “고객들이 지하주차장 이용을 꺼리고 있어 기계식 주차시설을 철거하고 주차장으로 시설을 개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빠른 시일내에 시설이 개수돼 교통체증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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