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해수욕장에서 만연하는 불친절,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해 해수욕장 업소 관계자를 대상으로 친절교육에 나섰다.
군은 다음달 10일 상주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지난 20일 상주면회의실에서 민박업소, 음식·숙박업, 상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해수욕장 관광객 맞이 친절교육’을 열었다. 이날 교육은 KMS서비스아카데미 원장 김미숙씨를 초빙해 친절교육을 실시했으며 이어 상주해수욕장 번영회 주최로 관광객 친절 맞이 결의문 낭독과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을 펼쳤다.
상주해수욕장 번영회는 이날 교육에 앞서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시행하는 ‘요금 예고제 및 바가지요금 전액 환불제’ 취지설명과 함께 등록 신청을 받아 대부분 업소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어 총 215개 업소가 참여하는 성과를 얻었다.
또 군은 다음달 6일 남해문화체육센터에서 군내 음식·숙박업, 택시·버스업체, 문화관광 해설사 등 총 500여명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관광객 맞이 친절교육과 위생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수욕장 번영회와 업소에서 자율적으로 친절교육과 바가지요금 근절에 적극 나서고 있어 이번 피서철은 다시 찾고 싶은 보물섬 남해로 새롭게 거듭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