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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발사 실험 도발행위” 경고
“北 미사일 발사 실험 도발행위” 경고
  • 승인 2006.06.2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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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19일 “1999년 미사일 발사 유예.6자회담 약속” 지적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은 “매우 중대한 사건으로 도발 행위”라고 경고했다.
라이스 장관은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이 1999년 미사일 발사유예를 약속했으며 6자회담에서도 장거리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라이스 장관은 미국은 다른 우방국들과 이 문제에 대해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만약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실험할 경우 어떠한 조치를 취할 것인지는 말하지 않았다.
북한이 발사할 장거리 미사일은 대포동 2호로 이미 조립된 상태에 있으며 연료도 완전히 공급돼 있다고 미국 정보 기관들은 시사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임박한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
한 미국 관리는 발사 실험은 아마도 낮에 해상을 목표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리는 미국은 발사 “수초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포동 2호 미사일은 3단계 장거리 미사일로 미 본토 서부지역에 도달할 수 있으나 대다수 전문가들은 핵무기를 탑재하고 미국 본토 목표물에 정확하게 공격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려면 아직도 요원한 것 같다고 주장하고 있다.
로버트 죌릭 국무부 부장관은 북한이 미사일에 연료를 공급한 사실을 최근에야 미국이 알게 됐다고 밝혔다.
존 볼턴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원국들과 예비 협의를 하고 있다. 그는 “이것은 분명히 중대한 사안임으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한국, 일본, 호주 등 우방국가들과 함께 북한에 미사일 발사를 중지하라고 강력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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