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5:11 (금)
中경제, 투자.통화 급증 ‘빨간불’
中경제, 투자.통화 급증 ‘빨간불’
  • 승인 2006.06.16 0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가통계국, 15일 도심 고정자산 투자 30.3% 증가
중국 당국의 경기과열 우려에도 불구하고 고정자산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 1~5월 동안 도심의 고정자산 투자가 전년비 30.3%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올 5개월 동안 누적 투자액은 2조5443억위안(미화 3180억달러)에 달했다.
누적치 기준 증가율을 보면 지난 2월 26.6%에서 3월과 4월 각각 29.8%, 29.6%로 주춤하다 5월 들어 30%를 돌파했다.
투자가 급증하는 것은 시중에 자금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중국 상하이 증권 뉴스에 따르면 5월 들어 중국의 총 통화량(M2)은 전년동기 대비 19.5% 늘었다. 이는 전달 증가율(18.9%)를 넘어서는 것이다.
은행의 신규대출도 2094억위안(미화 260억달러)으로 증가했으며, 전체 대출은 21조2000억위안에 달했다.
통화량 및 대출의 증가는 금리 인상의 이유가 된다.
이로 인해 중 당국의 통화 긴축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
저우 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통화 긴축을 예고했다.
저우 총재는 이날 통화량 및 대출 증가를 진정시키기 위해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빼내는 데 강도 높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베이징의 한 회의에서 기자들에게 “유동성을 세밀히 조절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