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생산농가가 중심이 된 차사랑 축제가 지난 12일 차의 고장인 화개골 차문화센터에서 조유행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SK(주) 신현철 사장, 임직원, 차 생산 농가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 생산농가 위안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차 체험장 내 차사랑 방에서 화개면 왕성초등학교 이송연, 김민정 어린이의 행다시연을 시작으로 시낭송, 야생차 퀴즈대회, 대금산조, 가야금 병창, 진도 무형문화제(박동매 외 2명)의 진도 씻김굿 등 공연을 가졌다.
또한 차를 사랑하는 전국의 차인들과 지역의 생산농가들이 함께 모여 하동야생차 명성에 걸맞게 차사랑 행사를 개최, 차문화의 꽃을 피우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하동차문화 임창수 회장은 “국내 처음으로 승인받은 녹차산업 특구지정을 기념하면서 차의 시배지 명성에 걸맞게 맛과 향이 탁월한 하동차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