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민간 투자유치 자원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남해군 중장기 투자유치 계획’마련에 나선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무분별한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민간자본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유치를 통해 투자 자원을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시키기 위해 ‘중장기 투자유치 종합계획’수립이 필요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군이 보유하고 있는 천혜의 투자유치 자원을 각 분야별로 효율적으로 관리·활용해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투자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면서 적극적인 민자유치를 추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번 종합계획 수립에 반영할 중점 추진분야로는 종합 레포츠·관광분야, 교육연구, 기업유치, 문화예술분야, 중·소형 조선 및 관련사업 등 해양·순산분야와 가칭 한려대교 건설을 대비한 광양산업단지와 연계한 대규모 주거단지 사업 등이다.
이에따라 각 부서별로 기존의 국비 지원사업을 위주로 투자유치 홍보책자를 발간해 활용하고 각종 개발계획 수립 시 사전에 본 계획에 반영하는 등 투자창구 일원화를 통한 체계적인 투자사업 발굴로 공격적인 투자 유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본 계획의 실효성을 높여 나가기 위해 지난 5월 용역에 들어갔으며 오는 7월경 용역 중간 보고회와 10월 용역 최종 보고회를 거쳐 11월경 남해군정조정위원회에서 중장기 투자유치 종합계획을 확정해 늦어도 다음해 초부터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군은 본 계획이 확정·시행되면 무분별한 민간유치 투자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머지 않은 장래에 남해군의 중장기 투자유치 종합계획이 부상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