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팔레스타인 보안요원 통해 이스라엘측에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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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대 학생 벤자민 브라이트 피시베인은 이날 석방돼 팔레스타인 보안요원에게 넘겨진 뒤 이스라엘측에 인도됐다.
피시베인은 납치돼 있는 동안 무장괴한측으로부터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석방하지 않을 경우 목숨이 위태롭다는 점을 호소하는 비디오테이프를 촬영하길 강요받았다”고 전했다.
피시베인은 나블루스 방문 동기에 대해 “나블루스가 아름다운 곳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관광차 이곳을 방문했지만 자신 외에 다른 방문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곳을 방문한 것은 정말로 큰 실수”였다며 “이제 모든 것이 괜찮아졌고 지금은 안전한 곳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 아크사 순교자 여단에서 파생된 소수단체는 이에 앞서 피시베인에 대한 납치 비디오를 공개하고 이번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임을 밝혔다.
알 아크사 순교자 여단은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수반이 이끄는 파타당 산하 무장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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