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 수교 120주년 맞아 파리 국립 도서관 보관 191종 297권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가 강화도에서 약탈해간 외규장각 도서가 국내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프랑스를 공식방문중인 한명숙 국무총리는 지난 8일 대통령 궁에서 자크 시락 프랑스 대통령을 예방, 외규장각 도서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프랑스측의 협조를 촉구했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한 총리는 한국, 프랑스 양국이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의 실질협력이 심화됐음을 평가하고 반기문 외교장관의 UN 사무총장 진출 지지 등 국제무대에서 상호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시락 대통령이 지도력을 발휘, 미래지향적인 양국관계 발전의 큰 틀 속에서 외규장각도서문제가 해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락 대통령은 한·불 수교 120주년을 맞은 올해 한국 국무총리의 방문이 양국관계가 가일층 발전하는 데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 표명과 함께 양국 우호협력 증진에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한 총리는 또 도미니크 드 빌팽 프랑스 총리와 회담을 갖고 외규장각 도서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프랑스측의 협조를 촉구했다.
드 빌팽 총리는 “한 총리의 방문이 한·불 수교 120주년의 의의를 더욱 제고시킬 것”이라며 “이번 회담이 솔직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양국간 우호협력관계 발전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누는 유익한 계기가 됐다”고 화답했다.
드 빌팽 프랑스 총리는 이와 함께 외규장각 도서를 한국에 장기적, 정기적으로 전시하는 게 가능하다고 밝혀 그동안 우리 정부가 프랑스 정부를 상대로 반환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노력이 오는 9월께 결실을 맺을 것으로 전망된다.
외규장각 도서는 당초 강화도에 6,000여권이 있었으나 병인양요 때 프랑스 군대가 340여권을 가져가면서 나머지는 불태웠고 현재 파리 국립 도서관에 191종 297권이 보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를 공식방문중인 한명숙 국무총리는 지난 8일 대통령 궁에서 자크 시락 프랑스 대통령을 예방, 외규장각 도서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프랑스측의 협조를 촉구했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한 총리는 한국, 프랑스 양국이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의 실질협력이 심화됐음을 평가하고 반기문 외교장관의 UN 사무총장 진출 지지 등 국제무대에서 상호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시락 대통령이 지도력을 발휘, 미래지향적인 양국관계 발전의 큰 틀 속에서 외규장각도서문제가 해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락 대통령은 한·불 수교 120주년을 맞은 올해 한국 국무총리의 방문이 양국관계가 가일층 발전하는 데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 표명과 함께 양국 우호협력 증진에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한 총리는 또 도미니크 드 빌팽 프랑스 총리와 회담을 갖고 외규장각 도서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프랑스측의 협조를 촉구했다.
드 빌팽 총리는 “한 총리의 방문이 한·불 수교 120주년의 의의를 더욱 제고시킬 것”이라며 “이번 회담이 솔직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양국간 우호협력관계 발전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누는 유익한 계기가 됐다”고 화답했다.
드 빌팽 프랑스 총리는 이와 함께 외규장각 도서를 한국에 장기적, 정기적으로 전시하는 게 가능하다고 밝혀 그동안 우리 정부가 프랑스 정부를 상대로 반환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노력이 오는 9월께 결실을 맺을 것으로 전망된다.
외규장각 도서는 당초 강화도에 6,000여권이 있었으나 병인양요 때 프랑스 군대가 340여권을 가져가면서 나머지는 불태웠고 현재 파리 국립 도서관에 191종 297권이 보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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