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4:30 (금)
고성읍사무소 청사 이전 6년째 표류
고성읍사무소 청사 이전 6년째 표류
  • 승인 2006.06.12 0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읍민 이전 찬·반 투표결과 63% 찬성… “하루빨리 이전”
고성읍사무소 청사 노후화 및 주차난 등으로 읍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전에 따른 공청회를 개최해 대다수가 이전에 따른 찬성을 요구했으나 지금까지 6년째 표류하고 있다.
지난 69년에 건립된 읍청사는 고성읍 중심가에 부지 1,973㎡에 연건평 1,107㎡에 2만4,000여읍민을 대상으로 각종 민원 등을 처리하고 있지만 청사 노후화로 약간의 비만 와도 물통을 갖다 놓는 진풍경과 청사 뒤편 부지에는 승용차 7~10여대도 주차하기 어려워 차량이용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 같은 여론이 높아지자 군은 지역균형발전 등을 위해 고성읍 기월리 1호 광장 주변 부지 5,000여㎡에 150여대의 주차시설을 갖춘 신청사를 건립키로 하고 이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민선2기인 지난 2001년 10월에는 고성읍 이장단 40명중 38명이 읍청사 이전 건의서를 제출하고 그해 11월에 고성군의회 임시회에서 처음으로 논의, 2002년 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의장, 도의원, 군의원, 사회단체,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읍청사 이전에 따른 공청회를 개최한 결과 대다수가 이전에 찬성했는가 하면 그해 4월에는 고성읍민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실시, 63%가 찬성했다.
고성읍 김모(50)씨는 “고성읍민들의 찬·반 주민투표까지 실시해 놓고 지금까지 6년 동안이나 방치한 채 미루는 것은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다”며 “하루 빨리 청사이전에 적극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지난 2004년 10월에 부지매입이 거의 완료됐으나 건축에 따른 예산은 확보하지 않고 신청사 건립지역은 농업진흥지역으로 용도변경은 현재 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