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9:54 (토)
BPA '폐자원 없는 부산항 조성사업' 협약
BPA '폐자원 없는 부산항 조성사업' 협약
  • 정석정 기자
  • 승인 2024.03.28 2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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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페트병서 생필품 재탄생
재활용 작업 노인 일자리 창출

부산항만공사(BPA)는 28일 PET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중립 이행 및 친환경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부산동구시니어클럽, (주)코끼리공장과 '폐자원 없는 부산항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BPA는 지난 2021년부터 본사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등 부산항에서 버려지는 PET병을 재활용해 이불, 수건 등 생필품을 제작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등 자원 선순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주)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신항 3부두)과 업무협약을 맺고 시범사업을 통해 항만 내에서 발생한 PET 3.27t을 공동으로 수거했다.

수거한 PET는 잘게 분쇄된 후 플레이크-단섬유-원단 생산과정을 거쳐 다양한 생필품 등으로 재탄생된다. BPA는 지난해 1000만 원 상당의 수건 및 안전조끼를 제작해 기부한 바 있다.

협약 주체 중 (주)코끼리공장은 부산항에서 수거된 PET를 플레이크로 만들고, 중간 단계를 거친 재활용 원단을 활용한 완제품 생산 및 공급도 담당한다.

'폐자원 없는 부산항 조성사업'은 지역 노인들의 일자리도 창출한다. PET 재활용을 위해서는 라벨 및 이물질 제거와 같은 전처리 작업이 필요한데, 이를 부산동구시니어클럽이 맡는다.

이전에 주 1회 진행하던 작업을 올해는 주 3회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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