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7:52 (토)
창원 S-BRT 마무리 공사 빈틈 없어야
창원 S-BRT 마무리 공사 빈틈 없어야
  • 경남매일
  • 승인 2024.03.28 22: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특례시 원이대로 S-BRT 설치공사의 전체 공정률이 83%를 보이는 가운데 전면 포장 공사가 29일부터 들어간다. 그동안 창원 S-BRT 부실 시공 논란이 불거지면서 완공 연기 우려도 있었다. 공사 중에 시민들이 교통 불편을 겪으면서 여러 불만이 터져나왔다. 이번 포장 공사는 1공구를 시작으로 2공구와 3공구는 오는 4월 5일부터 시행하며, 각 공구별 작업 일수는 10~11일 정도 소요된다.

창원시는 포장 공사에서 공사 기간 단축과 품질확보를 철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장 공사는 교통 혼잡 발생 등 시민 불편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개통 시 BRT로 인해 변경되는 차선 운영체계에 운전자가 혼란과 안전사고 없이 통행해야 하는 만큼 주 공정으로 잘 관리해야 한다. 시는 특히 장비와 인력을 최대로 투입해 차량 통행에 영향이 없는 BRT 차로를 먼저 시행하고 일반차로 포장 공사 때에는 BRT 차로를 임시로 개방해 2차로 우회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원이대로 S-BRT 완공 후 시민의 만족도는 미지수다. 도심에 급행버스 체계를 갖추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대도시가 아닌 창원시에서 공공버스의 속도를 높인다고 해서 이용에 큰 변화를 가져올지는 판단하기 어렵다. 여하튼 이번 포장 공사를 통해 쾌적한 도로 환경이 제공될 것은 분명하다. 또한 도심의 더 나아지는 도로 환경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일반차로 통제 시 차량 정체가 불가피함에 따라 공사 기간은 5일 이내로 신속하게 완료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고 한다. 창원 시민이 불편을 감소하고 S-BRT 공사 만을 바라보고 온 만큼 마무리 공사에 빈틈이 없기를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