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20:13 (토)
막 오른 총선, 깨끗한 선거문화 보여 줘야
막 오른 총선, 깨끗한 선거문화 보여 줘야
  • 경남매일
  • 승인 2024.03.2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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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개시됐다. 28일부터 선거일인 다음 달 10일까지 13일간 전국 254개 선거구에서 일제히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경남 16개 지역구 정당, 무소속 후보 37명도 출근길 거리, 시장 유세, 출정식, 언론 인터뷰 등 선거유세로 도시의 정적을 깨뜨렸다. 여야는 이날 비가 오는 가운데에서도 '국정지지' VS '정권심판'을 내세우며 유권자의 표심 끌어 안기에 부심했다.

경남의 정치 1번지인 창원성산과 낙동강벨트 격전지 중 한 곳이자 전직 경남도지사들인 국민의힘 김태호·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가 혈투를 벌이는 양산을 선거구도 출근길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공석 선거운동 첫날을 소화했다. 여기에다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밀양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들도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와 함께 지난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부터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세계 115개국에서도 4·10 총선 재외투표가 시작됐다. 94세 재일교포 할머니를 비롯해 중국에서는 텐진에서 베이징 주중대사관까지 이동해 투표했다. 뉴질랜드와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는 비행기를 타고 와 투표를 하거나 6개월 여행 중 뉴델리에서 투표를 한 20대, 60대 프랑스 교민은 귀국을 했다가 투표를 위해 조기 복귀하고, 총격테러가 발생한 러시아 등 지구촌 곳곳에서 재외국민들이 소중한 주권을 행사했다.

신성한 주권행사는 국민 의무이자 나라의 발전을 위한 것이다. 이처럼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는 정확한 정보로 후보자를 가려내고 행사돼야 한다. 미디어의 발달과 함께 가짜뉴스와 허위 선동이 난무하고 있다. 후보자도 허위 발언을 삼가하고 정부는 주권행사를 잘할 수 있도록 가짜뉴스, 허위선동을 예방·적발하고 배후까지 밝히고 끝까지 책임을 묻고 근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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