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6:43 (토)
文, 변광용 후보 격려 고향 거제 찾다
文, 변광용 후보 격려 고향 거제 찾다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4.03.27 22: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계룡산 산행하며 기운 북돋아
조선업 성장 등 지역경제 거론
문재인 전 대통령이 27일 거제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와 함께 엄지척을 하며 응원하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7일 거제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와 함께 엄지척을 하며 응원하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7일 변광용 후보를 격려차 고향 거제를 방문했다.

이날 오전 10시 문 전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를 대동하고 도착하자 변광용 후보 역시 김옥숙 배우자와 함께 문 전 대통령을 맞았다. 김성갑 전 도의원, 권순옥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 등 선대위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푸른 점퍼에 청바지와 등산화 차림인 문 전 대통령과 선거복 차림의 변광용 후보는 계룡산 산행으로 만남을 시작했다.

변 후보가 "거제의 명산 계룡산의 기운을 받아 대통령께서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운을 뗐다. 문 전 대통령은 "계룡산의 좋은 기운은 나보다 변광용 후보가 잘 받아야 한다. 오랜만에 파란 옷을 찾아서 입고 공식 선거운동을 응원하고 격려하려고 왔다. 거제는 늘 마음에 두고 있었는데 정말 좋다"면서 엄지척을 하며 "변광용 파이팅"을 외쳤다.

문 전 대통령과 변 후보가 계룡산에 오른 뒤 벤치에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문 전 대통령과 변 후보가 계룡산에 오른 뒤 벤치에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들은 함께 상동에서 계룡산 모노레일 상부 승강장까지 걸으면서 지역 현안과 관련해서도 얘기를 주고받았다.

계룡산 남쪽편의 오수간척지를 바라보며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조선업의 외국인 노동자 인력 수급 문제, 인구 유출 문제 등을 공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신남방정책으로 시작한 한아세안 국가정원의 성공적인 완성, 해운 강국의 미래, K-조선, 거제 조선업의 성장과 거제 경제의 지속 성장을 거론하며 "변 후보의 어깨가 무겁다. 변 후보의 역량과 역할을 다시 제대로 펼칠 날이 오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2시간 동안의 문 전 대통령은 산행을 마무리하고 지지자, 시민들과 악수 나눔, 사진 촬영을 한 뒤 점심 식사를 하는 것으로 일정을 소화했다. 이 자리에는 문 전 대통령의 동기인 엄수훈 수경한의원 원장이 장승포에서 만드는 막걸리를 선물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