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26 (토)
수로왕께 - 김 숙 현
수로왕께 - 김 숙 현
  • 경남매일
  • 승인 2024.03.26 2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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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돛 휘날리며 김해만 이르러서 
벌포에 마중 나온 신하들 마주하니
기쁘다 어찌 말하리 만전에서 보소서

뱃길로 천리만리 가늠은 어렵지만
사흘을 밤낮으로 풍랑을 뚫고 왔소
수로여 험한 신행길 그대 향해 오로지

열여섯 소녀 공주 인도를 떠나올 때
철기의 금관가야 명성을 따라가며
바람을 읽고 파도와 싸웠다네 가야여

시인 약력

붉은 돛 휘날리며 김해만 이르러서벌포에 마중 나온 신하들 마주하니기쁘다 어찌 말하리 만전에서 보소서뱃길로 천리만리 가늠은 어렵지만사흘을 밤낮으로 풍랑을 뚫고 왔소수로여 험한 신행길 그대 향해 오로지

호: 沐恩(목은)
월간 문학세계 시 등단(2015)
월간 문학세계 시조 등단(2016)
벼리문학회 회원
공저: 동화 「이야기맛 사탕 새콤달콤 알싸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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