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김해시 김해2터널 앞에서 양방향 5중 충돌사고가 나 2명이 다쳤다. 출근시간대 발생한 이 사고로 인해 인근 일대에는 극심한 차량 정체가 발생하기도 했다.

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8분께 국도 14호선 진영 방향 김해2터널 앞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1차로에서 2차로로 차로를 변경하던 중 앞서가던 승용차를 추돌했다.

이어 따라오던 승용차가 1t 트럭을 들이받았고, 이 트럭이 전도되면서 반대편 차선으로 넘어가 달려오던 승용차 2대와 부딪혀 양방향 5중 충돌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A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출근길에 사고가 나면서 도로가 마비돼 한동안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었다"고 밝혔다.

현재는 사고 정리가 끝나 정상적으로 차량 통행 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