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고등학교(교장 조용환)은 지난 22일 개교 52주년을 맞이하여 한국과학기술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김운열(4회))에서 신입생 전원에게 쌀 (20kg)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달하였다. 좋지 않은 경기 속에서도 나눔을 통한 선배의 내리사랑이 빛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3월 22일 11시부터 시작된 한국과학기술고등학교 개교 52주년 기념식에서는 400만원 상당의 쌀과 더불어 다양한 동문 장학금 및 대외 장학금이 수여되었다. 2024학년에도 신입생 76명과 취약계층 재학생 6명을 포함해 총 82명의 가정으로 쌀이 전달되었다.

이 쌀 증정식 행사는 2020년에 부임한 송영기 교장이 시작으로, 퇴임 이후에도 이어져 당해연도에는 조용환 교장이 신입생 전원의 가정으로 전달하였으며 해를 거듭하여 11회 동기회와 동문 화왕클럽, 총동문회에서 아름다운 나눔을 이어가며 후배들의 가정에 쌀이 전달되어 작은 보탬을 주고 있다.

김운열 동문회장은 “후배들의 꿈과 끼를 키워가는 작은 보탬을 주고자 하는 선배들의 마음을 담은 것이니 작은 씨앗이 되어 후배들이 커다란 나무로 자라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용환 교장은 “앞으로도 선배들의 내리사랑과 나눔이 이어지길 바라며 총동문회와 여러 많은 동문들이 후원해주신 장학물품 및 장학금은 후배들이 재능을 키우고 더욱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면서 “학교에서도 총동문회의 뜻을 새기며 우리 학생들이 더 큰 인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육하겠다”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한 송영기 전 교장 선생님이 말씀하셨듯 “나눔의 씨앗을 뿌리는 이가 늘고 또 그 씨앗들이 자라나 숲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함께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