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6:11 (토)
"독립 만세 부르며 애국선열 희생 새기다"
"독립 만세 부르며 애국선열 희생 새기다"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4.03.24 2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23 창원읍민독립만세 재현행사
100여명 참석 역사 가치 되새겨
지난 23일 의창구 두럭어린이공원에서 열린 '3·23 창원읍민독립만세의거' 재현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하고 있다.
지난 23일 의창구 두럭어린이공원에서 열린 '3·23 창원읍민독립만세의거' 재현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하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지난 23일 오전 의창구 의창동 소재 두럭어린이공원에서 시민과 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23 창원읍민독립만세의거' 재현행사를 개최했다.

3·23 창원읍민독립만세의거는 창원읍 장날인 지난 1919년 3월 23일과 4월 2일 두 차례 걸쳐 의창구 의창동 북동지역에서 읍민 6000여 명이 모여 일제에 항거한 대규모 만세운동으로 4·3독립만세운동삼진연합대의거, 웅동4·3독립만세운동과 더불어 창원의 대표적인 항일독립운동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재현행사는 경남시민문화네트워크 주관으로 창원초등학교 학생들의 3·1절 노래 합창, 독립선언서 낭독, 태극기 사인,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한 시민들이 창원읍민만인운동비에 헌화를 하며 마무리했다.

김성곤 경남시민문화네트워크 대표는 "오늘 행사로 애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다시 한번 기억하고 3·23 창원읍민독립만세의거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호관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선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보훈예우 문화 확산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