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9:54 (토)
"남해서 영농기술 배워 몽골에 보급하길 바라죠"
"남해서 영농기술 배워 몽골에 보급하길 바라죠"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4.03.21 2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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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덴군 군수 우호교류 방문
6명 계절근로자 5개월 농가 체류
군, 외국인등록비ㆍ교통비 등 지원
몽골 에르덴군 뭉궁바야르(오른쪽) 군수가 21일 남해군청을 방문해 장충남 군수에게 기념품을 전달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몽골 에르덴군 뭉궁바야르(오른쪽) 군수가 21일 남해군청을 방문해 장충남 군수에게 기념품을 전달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몽골 에르덴군 뭉궁바야르 군수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과 함께 남해군을 방문했다.

21일 남해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주한 몽골대사관에서 몽골 에르덴군ㆍ보르노르군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 14~15일 에르덴군 4명, 보르노르군에서 2명 등 6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군에 도착, 비자(E-8) 체류기간인 5개월간 일선 농가에서 일하게 됐다.

군은 고용 농가 부담을 덜고자 고용주가 부담하는 마약검사비, 외국인등록비, 국내 이동교통비(공항 인솔 때) 등을 지원한다.

이번 방문단은 에르덴군 뭉궁바야르 군수와 뎀베렐 국회의원 자문, 오도건 몽골문화 홍보대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방문단은 지난 15일 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육을 참관하고 자국 근로자들에게 성실히 근로해 달라고 당부했다.

에르덴군 뭉궁바야르 군수는 "교류를 통해 배운 영농기술을 자국에 보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농업 분야는 물론 문화ㆍ관광분야도 더 많은 우호교류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이번 계절근로자 입국을 계기로 양국 문화,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활발한 상호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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