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농지 20t 공급 계획
29일까지 읍·면서 접수
29일까지 읍·면서 접수
남해군이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지역 내 모든 지역에 친환경 제초용 우렁이를 무상 지원한다.
21일 군에 따르면 벼 재배농가의 제초비용 절감과 제초효과 극대화를 위해 사업비 2억 원을 투입, 군 전역 2000㏊의 논에 우렁이 치패(직경 0.8~1.2㎝) 20t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오는 29일까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우렁이 공급 규모는 군 전체 벼 재배면적의 95% 이상이다. 물 사정이 좋지 않은 일부 논을 제외한 대부분 논에 우렁이가 공급된다.
농가에서는 이앙 5일 또는 써레질을 기점으로 7일 이내 1000㎡당 1㎏을 골고루 뿌려주면 된다.
또 왕우렁이가 자연환경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방지하고 이용 후 투입된 왕우렁이를 수거해 폐기해야 한다.
수거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보조금 회수와 지원 대상에서 영구배제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 저탄소농업이 더욱 확산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렁이 활용도 중요하지만 관리(수거)도 중요한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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