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22:23 (토)
우수 인재 유치 위한 공공기관 이주 지원책 확대
우수 인재 유치 위한 공공기관 이주 지원책 확대
  • 양기섭 기자
  • 승인 2024.03.21 22: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원장에 원종하 인제대 교수
'사천시 유치위' 24명 위촉장 수여
이주직원 지원시책 등 29건 의결
사천시가 지난 20일 '제1회 사천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를 개최한 후 위원회 위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천시가 지난 20일 '제1회 사천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를 개최한 후 위원회 위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천시가 지난 20일 대회의실에서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대비와 우주항공청 개청 지원을 위한 '제1회 사천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를 개최, 24명의 위촉직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이전 공공기관 및 이주직원 지원시책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정부 공공기관의 효율적 유치를 위해 민·관 합동으로 출범, 당연직 위원 6명과 위촉직 위원 24명 등 모두 30명으로 구성해 원종하 인제대 교수가 위원장, 조윤환 농협은행 사천시지부장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위원회는 '공공기관등 인정의 건', '이전공공기관 지원시책', '이전공공기관 이주직원에 대한 지원시책' 3가지 안건을 심의, '(사)한국항공우주 산업진흥협회'를 '사천시 공공기관 등의 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2조에 따라 '공공기관등'으로 결정해 협회가 사천시로 이전 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어서, 청사 부지 매입비, 사무소 건축비, 임차료, 지역 인력 채용 인건비 등의 이전공공기관 지원시책을 의결했다.

또, 공공기관을 따라 전입하는 이주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발굴시책을 심의해 주거분야 4건, 교통분야 4건, 이주지원금 6건, 이주가족 지원 8건, 임시청사 지원 5건, 기타 2건 모두 총 29 건을 의결했다.

주요 내용은 △주거분야에 주택자금 금융기관 저리 융자 연계, 공동주택 단체 입주 지원, 사천살이를 위한 매뉴얼 제공 등 △교통분야는 사천터미널과 임시청사간 노선과 진주역에서 임시청사 간 직행버스 노선 신설, 사천공항 운항노선과 고속철도(KTX, SRT) 운행 증회 등이다. △이주지원금 분야는 이주직원 자녀양육비와 이주정착금, 주택자금 대출이자, 주거지 월세, 주택 중개 및 등기 보수 지원 등으로 동반 이주하는 가족들을 위한 배우자 우선 인사교류, 가족 취업 알선, 가족 창업 등도 지원된다.

김성규 부시장은 "사천시의 어려운 재정 여건하에서도 우수 인재를 모시고자 하는 파격적이고 전례 없는 지원시책이다"며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로서의 위상 정립과 우주항공 글로벌 5 진입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