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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설·변태 담긴 도서관 아동 성교육 도서라니
외설·변태 담긴 도서관 아동 성교육 도서라니
  • 경남매일
  • 승인 2024.03.2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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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지역 도서관에 비치된 아동 성교육 도서 중 일부가 외설적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아동 성교육 도서에 외설적이고 변태적인 내용이 있다는 사실은 매우 우려스럽다. 외설적인 성행위를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노골적인 삽화가 포함돼 있어 이들 도서가 음란물에 준한다는 지적과 비판이 나온다. 대응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거제시의회 김선민 의원은 거제시립도서관을 포함한 7개 도서관에서 분석한 결과, 아동 성교육 도서로 분류된 책 30권 중 상당수가 외설적이고 변태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책에는 성관계 장면과 성기 삽화 등이 있어 성인조차도 불쾌함을 느낄 만한 내용들이라고 한다. 전문가들 또한 이들 도서가 아동 교육에 부적합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재의 청소년보호법도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공공도서관에서 무방비로 노출돼 있어 문제는 심각하다.

이러한 도서들에 대한 심층적인 검토와 조치가 필요하다. 각 도서의 내용을 심사하는 과정을 강화하고, 문제가 있는 도서는 수거와 폐기를 통해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간행물윤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도서를 선별하고 조치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아동 교육에 적합한 도서를 선별하고 제공하는 작업도 중요하다. 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교육은 아동의 정서 발달과 인권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이에 도서관은 아동 성교육 도서를 보다 신중하게 선정하고 관리해야 한다. 공공도서관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건전한 문화환경을 제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따라서 이러한 도서들의 관리와 선별에 대한 책임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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