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빗물이용시설 점검에 나선다.

지역 내 149개소에 설치된 1만 5494t 규모의 빗물이용시설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21일 밝혔다.

빗물이용시설은 건물 지붕 등에 내린 빗물을 모아 이용할 수 있게 처리하는 시설로,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청사·공동주택·학교·대규모점포 등에 설치돼 있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점검을 진행해 빗물이용시설 관리자가 빗물을 최대한 이용해 수돗물과 지하수의 사용량을 줄여 나가도록 계도할 방침이다.

정숙이 기후환경국장은 "기후변화와 도시화로 깨끗하고 안전한 물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시는 앞으로도 물관리에 더욱 신경 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