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기관에 5500만원 기탁
"시민에 받은 사랑 돌려드려야"
"시민에 받은 사랑 돌려드려야"
국민의 힘 김상민 예비후보(창원시 의창구)가 선거 후원금 잔액 5500만 원을 소외된 지역 사회복지에 쓰일 수 있도록 기부(사진)하기로 했다.
정치인이 출마를 하지 않게 되면서 후원된 금액을 전액 사회에 기부하는 사례는 지금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민 예비후보는 경남선관위에 이 같은 후원금 기부행위가 선거법에 위반되는지를 질의했고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아 실행에 옮기게 됐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오전 10시 30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0만 원, 오후 2시에 사회복지법인 범숙(창원 여성의 집)에 500만 원 등 5500만 원을 기부했다.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김상민 예비후보님이 하신 이번 기부는 최근 침체한 우리사회의 기부문화에 선한 영향력이 확대되는 사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본다"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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