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22:29 (토)
창원 9개 시내버스 노사, 임금협상 타결
창원 9개 시내버스 노사, 임금협상 타결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4.03.19 2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정회의 14시간 만에 합의
시급 4.48%·무사고 수당 인상
창원시 9개 시내버스회사 노사가 19일 임금협상을 타결한 뒤 사진을 찍고 있다. / 창원시
창원시 9개 시내버스회사 노사가 19일 임금협상을 타결한 뒤 사진을 찍고 있다. / 창원시

타협점을 찾지 못해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 회의까지 들어갔던 창원시 9개 시내버스회사 노사의 임금협상이 마침내 마무리됐다.

창원시는 창원시내버스협의회와 창원시내버스노동조합협의회가 19일 오전 6시께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지난 18일 오후 4시부터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제1차 특별조정 회의에서 임금을 시급 기준 4.48% 인상하고 월정액 무사고 수당 3만 8000원, 체력 단련비 3만 9000원을 인상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노조와 사측은 당초 각각 임금 9.5% 인상안과 2.5% 인상안을 제시하며 서로의 입장차를 줄이지 못했으나 본 조정회의에서 약 14시간 만에 타협점을 찾아 임금 협약 조정안에 서명했다.

앞서 창원시 9개 시내버스회사 노사는 지난 11일 열린 노사 임금협상 사전 조정이 결렬됐다. 이에 노조 측은 경남지노위에 노동쟁의 본 조정신청을 내 이날 조정 회의에 들어갔다.

사측 대표위원으로 교섭에 참여한 전진안 창원시내버스협의회 부회장은 "노사 간의 신뢰를 가지고 대화를 시도해 합의점을 찾게 됐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