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후보, 공약 기자회견
"입법·공론화 통해 문제 풀 것"
"입법·공론화 통해 문제 풀 것"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 국회의원에 출마한 변광용 후보가 조선업종 근로자 4대보험 체납을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다.
19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변 후보는 거제 양대조선소를 중심으로 조선업체 근로자의 4대보험 체불금은 약 691억 원, 8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부분 하청업체 근로자가 피해를 당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렇게 체납액이 늘어난 것은 4차에 걸친 고용위기지역 지정으로 느슨해진 기간 동안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누적됐다는 것이다.
원청의 기성금이 10년 전과 별반 차이가 없어 업체들이 체불할 수밖에 없는 수준이다. 조선업이 호황이라지만 역설적으로 조선업 노동자의 임금체불은 증가하고 4대 보험금 체납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거제시 4대 보험 누적 체납액은 건강보험 369억 원, 국민연금, 106억 원, 고용보험 80억 원, 산재보험 136억 원 총합이 무려 691억 원이라는 자료를 제시했다.
변 후보는 "국회에 들어간다면 국회의 입법과 중앙정부의 결단, 공론화 과정을 거쳐 노·사·민·정이 함께 이 문제를 풀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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