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산업(농공)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기숙사 임차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공모에 선정된 산업(농공)단지 기숙사 임차지원사업의 하나로 산업(농공)단지 입주 기업 인력난 해소, 정주여건과 고용 환경 개선에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산청·금서·화현 농공단지, 매촌일반산업단지 내 입주한 중소기업이다.

사업주가 농공단지 주변 아파트, 빌라 등 공동·단독 주택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 등을 임차해 기숙사로 제공하는 경우다.

지원 조건은 신청시점 기준으로 사업주 또는 기업 명의로 임대차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기존 임차방식으로 지원한 기숙사도 활용 가능하다. 기숙사 이용근로자는 5년 미만 근무자(신규 채용 20%)면 된다. 단 6개월 미만 단기 근로계약자, 외국인 근로자 제외.

지원은 월 임차료의 80% 이내, 근로자 1명당 월 최대 30만 원 한도다. 사업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군청 방문, 우편으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중소기업 근무환경 개선을 통한 청년층 유입과 정착에 한몫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발전과 안정적인 기업경영 지원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