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2곳 중 11번째… 전북 꼴찌
정주환경 만족도 평균 밑돌아
정주환경 만족도 평균 밑돌아
"경남 혁신도시 지역인채 채용, 전국 혁신도시 중 꼴찌에서 두번째라니…." 진주혁신도시에 공공기관 입주가 완료된 지 10년이 지났다. LH 등 11개 국내 주요 공기업과 연구기관들이 혁신도시에 입주했다. 하지만 진주혁신도시가 도민 기대치를 벗어났다는 평이다.
공공기관 이전은 지역인재를 육성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진주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률은 33.2%다. 12개 혁신도시 중 경남이 11번째이고 꼴찌는 전북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입주 공공기관 관계자는 "일정 점수를 감안, 채용하고 있지만 타 지자체에 비해 채용률이 낮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전국혁신도시 정주 만족도 조사' 결과 진주혁신도시의 정주환경 만족도는 평균치에 밑돈다. 그러나 고층아파트와 음식점, 병원 등 편의시설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하지만 기대만큼 과제도 적잖다. 여전히 불편함은 존재한다. 교육 및 문화 시설이 부족하고 상가 공실률도 높다. 이와 관련 경남(진주)혁신 입주 공기업의 지역인재 채용이 전국에서 최하위권인 것에 대해 별도의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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