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22:08 (토)
우주항공청 어떤 인재 뽑나… 절차 돌입
우주항공청 어떤 인재 뽑나… 절차 돌입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4.03.18 2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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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 본부장엔 대통령급 연봉
과기부 이전 인원 등 110여명
19일 서울ㆍ22일 대전 설명회
5~7급 50명 상반기 우선 선발

"오는 5월 27일 사천에 우주항공청이 개청된다." 우주항공청이 공무원으로서는 파격적인 보수를 제시하며 우수 인재 모시기에 나서는 등 인재 채용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18~25일 인사혁신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서 원서접수를 한 뒤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개청 예정일인 5월 27일에 임용할 계획이다. 이날 공고된 채용 예정인원은 개청과 동시에 근무를 시작할 31개 직위 50명으로, 5급 선임연구원 22명과 6ㆍ7급 연구원 28명이다. 법ㆍ제도를 담당할 변호사, 국제협력, 언론보도 등을 담당할 인원도 선발한다.

앞서 우주항공청 개청 준비작업을 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은 지난 14일 우주항공 분야 전문가를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하기 위한 경력경쟁채용 공고에 이어 사천에서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우주항공청 임기제 공무원은 특별법에 따라 임용, 보수, 파견, 겸직 등 특례가 적용됨에 따라 이들에 대한 보수는 민간기업 수준 이상으로 보수기준을 설정했다고 추진단은 전했다.

특히 1급 임무본부장은 대통령급인 연 2억 5000만 원 수준으로 보수를 책정했다. 부문장은 차관급 보수인 연 1억 4000만 원, 5급 선임연구원도 연 8000만~1억 1000만 원 수준을 기준으로 삼았으며 직무 난이도와 전 직장 연봉수준을 고려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며 그 이상도 지급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차관급 정무직공무원으로 임금 특례를 적용받지 않는 우주항공청장보다 1급 본부장이 보수는 더 많이 받게 되고, 2급 부문장 4명도 청장과 같은 수준의 보수를 받게 된다. 우주항공청은 이번에 채용공고된 임기제 공무원 50명과 과기정통부와 산업부 등에서 옮겨오는 공무원 55명 등 110~120명 정도 인원으로 오는 5월 말 개청할 예정이라고 추진단은 전했다.

채용 관련 안내자료와 제출서류는 우주항공청 임시 홈페이지(www.kas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천을 시작으로 19일 서울, 22일 대전에서도 채용설명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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