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방사장서 정상 부화 기대
일본 도요오카시 관계자 경험 전수
남은 알 20∼24일 사이 부화 예정
일본 도요오카시 관계자 경험 전수
남은 알 20∼24일 사이 부화 예정
김해시가 한림면 봉하뜰 인공 방사장에서 사육중인 황새 1쌍이 산란을 했는데 3마리 모두 부화할 수 있을 지 관심이다. 황새는 천연기념물 제199호이자 멸종위기종 1급으로 생태계 종 복원의 가치가 크다.
김해시는 황새 1쌍을 들여 방사장에서 사육해 자연상태로 돌려보내기 위한 종 복원을 시도하고 있지만 지난해 황새가 알 1개를 낳았지만 암컷이 폐사하고 부화한 새끼까지 폐사하면서 이번에 산란에 공을 들인다.
한편, 일본 효고현 도요오카시에서 날아 온 황새 봉순이가 화포천으로 온지 10주년을 맞아 일본 효고현 관계자가 18일 김해시청을 방문했다.
이들은 황새의 종 복원과 관련한 정보 교환과 종 복원을 해 자연 상태로 돌려보내 생태계에 안착시킨 경험을 김해시에 나눴다.
김해시 관계자는 18일 "황새 암컷이 지난 2월 14일날 알 5개를 산란하고 약한 개체를 깨트려서 3개가 남아있으며 오는 20~24일 사이에 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부화가 성공하면 어린 황새를 양육한 뒤 7월 께에는 화포천 자연상태로 방사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 1960년대 부터 종 복원을 시작해서 일본 전체에 400마리 가량이 자연 서식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봉순이는 일본 토요오카시에서 인공 방사를 해 자연으로 보낸 것인데 바다 건너 김해까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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